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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4-03-31

(주)애드뱅크의 눈으로 바라 본 부산 중소기업의 문제


마케터의 눈으로  바라 본 부산 중소기업의 문제.

 

     
 

"생각의 크기가 기업을 성장시킨다."

 
     

 

 

     

15년이라는 시간동안 서울과 부산을 오가면서 대중소비재를 생산/판매하는

부산의 중소기업 및 브랜드의  대표분들과 담당자분들을 만나면서 느꼈던 부분을

블로그를 통해 말해보고자 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을 대면했을때 가장 자주듣는 얘기

 

 

 

 

 

"우리는 대기업이 아니다. 대기업은 규모도 있고 예산도 커서

 

우리와 같은 시각에서 바라보면 안된다.

 

 우리는 작은회사고 그런 마케팅에 대한 이해기반이 떨어진다."

 

 

 

 

 

 

 

아주 정확한 말이다. 회사의 규모와 조직특성상 대기업의 움직임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을 일컫는 사전적 의미만 봐도 쉽게 알수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심각한 오류 하나를 발견한다.

 

 

"대기업의 고객과 중소기업의 고객은 다른가?"

 

세련되고 돈많고 똑똑하고 키크고 잘생기고  덩치도 큰 고객은 대기업 고객이고

촌스럽고 멍청하고 문화적 혜택과 소비수준이 낮은 고객은 중소기업 고객인가?



내가 오늘 말하고 싶은 핵심요지는 바로 부산 중소기업이 가진 개념적 한계다

 

이러한 개념적 한계가 중소기업의 태생적 한계를 만들어낸다.

 

다른건 시장이 아닌 회사다. 그리고 그것은 어디까지나 회사의 사정이다.

 

 

부산의 중소기업 브랜드의 특징중에 하나가 좋은제품을 만들고 품질에

 

모두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조촐한 인력과 여러가지 힘든 엮경을 거쳐오며 오로지 좋은제품만을 위해 집중해왔고  

 

그러한 고집이 지금의 회사를 만들었다고 한결같이 말한다.

 

 

어느 중소기업을 찾아가든 비슷한 자신감과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정확하다.

 

 

고집과 좋은제품은 곧 매출이다. 이말이 곧 진리로 통하는 곳이다.

 

 

그러나 그것은 심각한 착각이다. 시장논리에 철저히 지배받는 대중은  

 

그런 철학과 끈기, 고집과 열정까지 이해할 시간도 노력도 들이지 않는다.

 

왜? 그 답은 바로 이미 자신이 알고 있다. 당신도 곧 대중이자 소비자이기 때문에...

 

그러한 자신감은 어디까지나 공장벽내에서만 존재하는 자화자찬이라는 말이다.

 

뛰어난 마케팅 없는 품질맹신은 시장고립을 자초한다.

 

부산의 중소기업 및 브랜드가 이렇듯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데엔 부산시의 영향도 크다.  

 

 

 

여기저기 중소기업지원정책, 중소기업활성화 방안. 향토브랜드 홍보지원..  

 

노력은 좋지만 그들의 머리속엔 이미 중소기업이라는 선입견으로 꽉차있다.  

 

중소기업이라는 틀속에 가두고 중소기업의 사전적의미와 상황에 끼워맞추려 할뿐..  

 

이 치열하고 거대하며 대한민국이란 시장에 현명하게 안착시키는 마케팅 전략적 지원은   

 

그 어디에도 없다. 왜? 힘든것이 중소기업이니 돈과 자리만 지원하면 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소기업은 그것에 길들여져있고 좋아한다.

     

 

요즘 비즈니스에는 중소기업란 개념이 없다.  

 

요즘 잘 나가는 소형기업도 스스로 중소기업이라고 하지않는다.

 

그들은 그냥 브랜드일뿐이다. 중소기업이라는 외형적, 개념적 테두리에 존속되지 않으려한다는

 

말이다. 중소기업은 요즘 젊은이들이 싫어하는 말중에 하나고 고객층 역시 좋아하지 않는 말이기

 

때문이다. 시장은 오로지 브랜드로 인식할뿐이다.  

 

 

거기다 부산의 중소기업은 향토기업, 향토 브랜드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그리고 갈망한다.

 

지역 신문기사에 자신의 회사가 부산의 향토기업, 브랜드로 나왔다는것에 고무되고 기뻐하며  

 

이미 시장은 우리것이다라는 귀여운 착각에 빠진다.  

 

 

 

     
 

당신의 회사에 향토라는 수식어가 붙었다면 지금 당장 삭제하라.

 
     

 

 

 

 

 

 

 

 

 

부산사람이 사랑하고 부산사람에게 인정받고 부산시에서 향토브랜드임을 거창하게 내세워주고..

 

물론 기분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로인해 곧 들이닥칠 위험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

 

 

향토브랜드라는 수식어는 우리는 촌스럽습니다. 어눌합니다를 만천하에 표방하는 말이다.

 

인터넷이 발달하기전 국지적인 시장의 중요성이 높았을때 지역업체들이 사용하던

 

70, 80년대의 홍보방식을 부산시가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이런 행정적 마인드 아래에 부산의 중소기업이 이미지상승을 위해 얻을 수 있는건 거의 없다.

 

부산시 행정적 홍보를 위한 전시적 명칭일뿐 시장공략을 위해선 절대 쓰지 말아야 단어인것이다.

 

 

당신이 공략해야할 시장은 전국(전국노래자랑의 전국이 아니다)이다.

 

강남의 청담동에서 브런치를 먹는 아가씨부터 현대백화점에서 쇼핑중인 주부, 인사동거리를

 

팔짱끼고 걷는 커플, 알뜰살뜰 요모조모 따지며 장보는 새댁, 힘들게 돈버는 스트레스받는

 

직장인, 남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특별한것을 찾는 수많은 남녀노소들...

 

 

 

 

 

     
 

좋은제품은 장점이 아닌 기본이다. 왜 사야하는가?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

그것이 E브랜딩이고 마케팅의 필요성이다.

 
     

 

 

답이 나오는가? 부산에 위치하고 있다라는것이 문제가 아니다.  

 

스스로 중소기업의 마인드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CEO, 마케팅 담당자들이 문제다.

 

지금도 귀사의 마케팅 담당자는 과중한 업무를 피하기 위해 수많은 좋은 만남과 제안을

 

거부하고 있을 수 있다. 이 또한 CEO의 책임이다.  

 

 

마케팅에 쓸 예산이 적다면 전략에 더 많은 노력을 들이고 경험과 관행의 틀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다.

 

돈의 문제가 아닌 개념의 문제다.

 

 

비록 외형과 규모는 부산의 중소기업이지만 바라보는 시장은 대기업 시장과 동일함을 직시하고  

 

브랜드이미지 혁신과 마케팅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여 고객접점 모양새에서 뒤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것이 제품 몇 개 더 개발하는것 보다 훨씬 나은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이미지는 곧 미래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에 좋고 얼굴 이쁜여자가 더 사랑받는 법이다.  

 

여기에 당신의 진실된 이야기를 보태고 제품의 이야기를 더하라.

 

 

 

오늘부터 중소기업이라는 개념은 잊어라. 브랜드와 제품 그리고 고객만 존재할 뿐이다.

 

당신은 부산사람이 아닌 한국사람임을 되내이고

 

귀사의 제품이 Made in BUSAN이 아닌 Made in Korea임을 직시하라.

 

그리고 하루빨리 브랜드 전략을 실천하라

 

생산자의 관점에서 벗어나 철저히 고객이 되어보라.  

 

 

당신이 사고싶은 제품 하나를 떠올리고

 

왜 그 브랜드를 가지고 싶고 선택했는지 한 시간만 고민하라.

 

그리고 그 판단의 동일선상에서 귀사의 제품을 구매할것인가?를에 대해

 

스스로에게 자문해 보라.

 

 

   

이 고민이 어쩌면 귀사의 미래가 될 것이다.  

 

 

지금 당장 눈이 하늘에 박힌 브랜드 전문가, 철저히 시장편인 마케팅 전문가를 찾아라.    

 

그리고 항상 곁에 두기를 간절히 바란다.

 

 

 

 

 (주)애드뱅크 e-biz전략사업부 이사  이윤수

 

- e브랜딩/온라인마케팅

 

- 사업전략수립/시장분석

 

- e-biz모델링

 

- 통합마케팅 컨설팅

 

- 마케팅컨텐츠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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